스우파3에서 쿄카 정말 멋지죠? 첫 화부터 완전 과몰입해서 보고 있는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쿄카에 대해 덕질 해보겠습니다. 쿄카와 RH도쿄의 리더, 리에하타의 배틀 엄청났죠? 와, 진짜 숨 막히는 대결이었는데, 결과가 무려 3:0으로 리에하타의 승리로 끝나면서 커뮤니티가 아주 난리가 났답니다. "이걸 쿄카가 졌다고?!" 하는 반응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도대체 왜 이 배틀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지, 2화 쿄카의 매력에 대해 한번 제대로 파헤쳐 보려고 해요!
대체 왜 논란인 거죠? 쿄카 vs 리에하타 배틀 완전 분석!
이번 배틀을 두고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갔어요. 단순히 "누가 더 잘했냐"를 넘어서서, "이게 과연 공정한 배틀이었냐"는 근본적인 질문까지 나왔으니까요.
춤알못 vs 춤잘알, 시선은 달라도 물음표는 같았다?!
일단 방송 직후 반응부터 살펴볼까요? 제 주변만 봐도 의견이 분분했어요. 춤을 잘 모르는 제 친구는 "어? 리에하타도 되게 멋있던데? 막 총 쏘는 것 같은 안무도 임팩트 있었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춤 좀 춘다는 제 언니는 방송 보자마자 "야, 이건 쿄카가 그냥 가지고 놀았는데? 어떻게 리에하타가 이겨?" 하면서 펄쩍 뛰는 거 있죠.
사실 편집된 방송만 보면 리에하타의 퍼포먼스가 굉장히 강렬해 보였던 건 사실이에요. 특히 음악에 맞춰 따발총을 쏘는 듯한 안무는 시선을 확 사로잡았죠. 하지만! 나중에 풀버전 영상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풀버전을 보니 쿄카는 정말 음악을 가지고 노는 듯한, 즉흥적이면서도 노련한 무브를 보여줬고요, 리에하타는 잘 짜인 안무를 적절한 타이밍에 보여준 느낌이 강했어요. 뭐랄까, 쿄카는 진짜 '배틀'을 했고, 리에하타는 '배틀 형식의 공연'을 한 것 같았달까요?
전문가들 "리에하타, 그건 배틀이 아니었어요!"
이런 시각은 저만 느낀 게 아니었어요. 많은 댄스 전문가들이나 댄스 리뷰 유튜버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죠. "이건 배틀이라고 보기 어렵다", "배틀의 요소로만 보면 쿄카의 압승이다" 라고요.
제이블랙 님이나 스우파1의 프라임킹즈 멤버들도 이번 결과에 대해 "말이 안 된다", "3:0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그분들 말씀으로는, 리에하타가 보여준 건 이미 준비된 루틴을 음악에 맞춰 보여준 것에 가깝고, 배틀에서 중요한 음악과의 즉흥적인 소통이나 상대방과의 기 싸움 같은 요소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반면 쿄카는 시종일관 음악을 들으며 즉흥적으로 반응하고, 심지어 리에하타에게 "음악 들어라!"라는 듯한 손짓까지 하면서 배틀러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죠.
쿄카의 제스처, "이 음악에 너도 한번 맞춰봐!"
맞아요, 쿄카의 그 손짓! 배틀 영상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쿄카는 배틀 도중 음악을 가리키는 듯한 제스처를 여러 번 취했는데요. 이게 바로 배틀러들 사이에서는 "지금 나오는 음악에 집중해 봐", "이 비트에 맞춰서 춤춰봐" 같은 일종의 신호라고 해요. 스우파2에서 울플러 멤버들이 보여줬던 그런 도발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랄까요? 쿄카는 이미 이런 배틀 경험이 수없이 많은, 그야말로 '월드클래스' 배틀러니까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그녀가 얼마나 배틀에 진심이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어요.
심사위원들은 왜 리에하타의 손을 들었을까요? 엇갈린 평가의 속사정
그렇다면 심사위원들은 왜 만장일치로 리에하타의 손을 들어줬을까요? 여기에도 몇 가지 생각해 볼 만한 지점들이 있었어요.
'안무가' 중심의 심사, 배틀 이해도 부족했나?
이번 월오스 심사위원 라인업을 보면, 세 분 모두 훌륭한 댄서들이지만 주로 '안무가'로서의 커리어가 더 두드러지는 분들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물론 안무가도 춤을 잘 추지만, 프리스타일 배틀을 주로 하는 '배틀러'와는 보는 관점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몇몇 전문가들은 심사위원들이 배틀의 즉흥성이나 음악 해석 능력보다는, 리에하타가 보여준 잘 짜인 안무 구성이나 대중적인 임팩트에 더 높은 점수를 줬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어요. 배틀 문화 자체가 워낙 그들만의 리그 같은 느낌도 있고, 상업적인 방송에서는 아무래도 좀 더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이 중요하게 작용하니까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정체성, 배틀인가 코레오인가?
이건 사실 스우파 시리즈가 계속 안고 가는 딜레마 같기도 해요. 프로그램 제목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배틀'이라는 요소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잖아요? 하지만 막상 프로그램을 보면, 배틀보다는 팀 미션에서의 코레오그래피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 주목받는 경향이 있었어요.
지난 스우파2에서도 배틀에서는 거의 신적인 존재였던 울플러가, 프로그램 전체적으로는 어딘가 비주류 같은 느낌으로 비춰졌던 걸 생각하면… 이번 오죠갱과 쿄카의 상황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방송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고 화려하게 보이는 코레오그래피 쪽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는 걸까요?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에요.
편집의 아쉬움, 쿄카의 진가는 빙산의 일각?
그리고 이건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인데, 바로 '편집' 문제예요. 방송이라는 게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걸 보여줘야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배틀에서 쿄카의 진짜 실력이나 매력이 편집 때문에 다 가려진 것 같다는 의견이 정말 많았어요. "지금 방송에서 나온 쿄카의 모습은 진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편집의 최대 피해자 아니냐?" 이런 말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겠죠. 풀버전을 보면 훨씬 더 다이나믹하고 음악을 갖고 노는 쿄카의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빛나는 쿄카!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다!
논란은 논란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쿄카라는 댄서에게 제대로 '입덕'한 분들도 정말 많을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요! 😉
"패배할 요소는 없었다!" 솔직함 뒤의 프로페셔널함
배틀 결과가 나온 후 쿄카의 인터뷰가 또 화제였죠. "솔직히 제가 패배할 요소는 없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이 결과에 납득하지 못했는지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 자리에서는 프로답게 리에하타를 축하해 주는 매너를 보여줬죠. 이런 모습이 또 쿄카를 더 멋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지만, 일단 상황은 받아들이는 어른스러운 모습이랄까요?
물론 이후에 팀 멤버인 이부키까지 패배하면서 오죠갱이 배틀에서 연달아 패배하자, 쿄카가 정말 진심으로 화를 내는 모습도 나왔어요. 배틀이 강점인 팀이 배틀에서 무너지니 얼마나 속상했겠어요. 그런데 이런 솔직하고 화끈한 모습까지도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인간적이다", "오히려 좋아!" 하면서 쿄카에 대한 언급이 더 많아지는 이유가 되기도 했답니다.
쿄카의 실력에 반대되는 결과?
스우파3 2화는 쿄카의 다채로운 매력이 폭발했던 회차였죠. 국가 대항 약자 지목 배틀 후반전에서 쿄카가 출격했을 때부터 이미 승부는 결정된 듯했습니다. 특히 "한놈만 팬다"는 밈처럼 RH 도쿄를 지목하는 모습은 역시 쿄카다운 선택이었어요. Kendrick Lamar의 'Not Like Us'가 흘러나오자마자 "이거 힙합이야"라는 이부키의 말에 "가볼까?"라며 바로 발스텝을 밟는 쿄카의 반응 속도는 정말 감탄스러웠습니다. 대중적인 힙합곡에 맞춰 추는 쿄카의 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멋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무대를 자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그렇지만 결과는 알에이치도쿄가 2:1로 승리했습니다. 쿄카 님..... ㅠ
[실력으로 압승하는 쿄카 님 동영상 숏츠]
"쿄카는.. " 귀엽다고 안타깝다
쿄카가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 모습은 또 얼마나 귀여운지! 이부키 유튜브에서도 "쿄카는~"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정말 빵 터졌습니다. 자신의 메타인지를 이렇게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모습은 자가 객관화의 귀여움 대폭발이었죠. 다만 계급 미션 선곡에 대한 아쉬움은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쿄카가 "제발"이라는 표현까지 썼을 정도면, 그 무드가 얼마나 맞지 않았는지 충분히 짐작이 갔어요. 'Flip Flop', 'Ridin'', 'ECHO!' 등 계급별 미션 음원들이 쿄카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리에하타와의 배틀 결과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것 같아요. "쿄카가 그냥 이겼는데 이걸 3:0이라고?", "이렇게 누추한 곳에 귀한 분을 모셔놓고 뭐 하는 거냐!" 같은 댓글들이 넘쳐나고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쿄카의 실력을 인정하고,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는 거죠.
앞으로 스우파3 에서 쿄카와 오죠갱이 또 어떤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쿄카가 어디에서든 드러누워 있는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만 공유된 밈인 줄 알았는데, 방송에서도 여과 없이 보여져서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무대에서 에너지를 90% 소진하고 평소에는 누워서 충전하는 듯한 모습마저 귀엽게 느껴지네요.
9한편, 박진영 저지님이 유독 한국 크루, 특히 범접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해외 팀에게는 칭찬과 점수에 후한 반면, 한국 팀에게는 너무 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런 아쉬움 속에서도 결국 스우파3를 보면서 다른 크루 멤버들에게도 눈이 가기 시작했지만, 결국 마지막은 항상 쿄카로 끝이 납니다. 춤, 말투, 표정 그 모든 것이 계속 생각나는 사람, "쿄카는~"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는 쿄카의 매력에 푹 빠진 2화였습니다. 다음주 스우파3에서 쿄카 분량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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