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건물주 엄혜란 배우 프로필

서초동 드라마의 건물주로 등장하는 엄혜란 배우 프로필 궁금하셨나요? 등장만으로도 화면을 꽉 채우는 배우, 맡은 역할마다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배우인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배우 염혜란 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대작 <더 글로리>의 강현남, <마스크걸>의 김경자, 그리고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폭싹 속았수다>의 전광례까지! 나오는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그야말로 '염혜란 시대'를 열고 있는데요. 오늘은 보면 볼수록 더 빠져드는 배우 염혜란 님의 프로필부터 나이, 출연 작품, 그리고 빛나는 수상 내역까지! 모든 것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출처 tvn 서초동 드라마

국어 선생님을 꿈꾸던 소녀, 무대의 빛이 되다!

염혜란 기본 프로필

• 이름: 염혜란 (Yeom Hye-ran)
• 출생: 1976년 10월 30일 (올해 48세!)
• 출생지: 전라남도 여수시
• 학력: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95학번)
• 가족: 배우자(2005년 결혼), 딸(2012년생)
•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 데뷔: 2000년 연극 '최선생'

1976년생, 올해로 48세라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작품 속에서 워낙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해서 실제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전라남도 여수 출신으로, 구수한 사투리 연기가 괜히 자연스러운 게 아니었답니다.

연기를 향한 운명적인 이끌림

놀랍게도 염혜란 배우의 원래 꿈은 국어 선생님이었대요. 그래서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임용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노량진 학원까지 다녔다고 해요. 하지만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기의 참맛을 알게 된 그녀는 결국 운명처럼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1999년, 우리나라 대표 극단 중 하나인 '연우무대'의 단원 모집에 덜컥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이 시작되었어요. 송강호, 김윤석, 문성근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배출한 곳에서 무려 20년 가까이 연극 무대에 오르며 단단하게 내공을 쌓았답니다. 2006년에는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로 제42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았어요. 지금의 그 폭발적인 연기력은 바로 이 오랜 연극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죠.

출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

단역에서 시작해 '씬스틸러'로!

염혜란 배우의 영화 데뷔작은 무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이었어요. 당시 연극 무대 위의 그녀를 눈여겨본 봉 감독이 직접 오디션을 제안했다고 하니, 정말 떡잎부터 남달랐던 것 같아요. 이후 TV 드라마 데뷔는 조금 늦은 편이었는데, 2016년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서였어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대중에게 '염혜란'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작품은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2016)가 아닐까 싶어요. 주인공 지은탁(김고은)을 구박하던 악랄한 이모 '지연숙' 역을 어찌나 실감 나게 연기했던지, 당시엔 정말 미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고 해요. 그만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증거겠죠?!

'동백꽃 필 무렵' 홍자영, 인생 캐릭터를 만나다

<도깨비> 이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던 그녀는 2019년, 인생 작품 <동백꽃 필 무렵>을 만납니다. 극 중 걸크러쉬 변호사 '홍자영' 역을 맡아 노규태(오정세)와의 환상적인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주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어요. 이 역할로 오정세 배우와 함께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답니다. 똑 부러지면서도 사랑스러운 홍자영 캐릭터는 염혜란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200% 보여준 최고의 역할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넷플릭스의 딸'이 되기까지

이후 염혜란 배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연달아 출연하며 '넷플릭스 공무원',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애정 어린 별명을 얻게 돼요.

• <경이로운 소문>(2020): 카운터즈의 따뜻한 힐러 '추매옥' 역으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이 작품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어요.
• <더 글로리>(2022): 가정폭력의 피해자이자 문동은(송혜교)의 든든한 조력자 '강현남'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김은숙 작가가 처음부터 염혜란을 생각하고 쓴 역할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죠.
• <마스크걸>(2023): 아들을 잃고 복수에 눈이 먼 엄마 '김경자' 역으로 소름 끼치는 연기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이 역할로 2024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또 한 번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거머쥐며 클래스를 입증했어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엄혜란 연기 동영상]

 

 

2025년, 염혜란의 시대는 계속된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히로인

그리고 2025년, 염혜란 배우는 최고의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애순의 어머니 '전광례' 역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습니다. 억척스럽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강인한 해녀 엄마의 모습을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로 표현해냈어요. 특히 드라마 초반부, 어린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며 남긴 절절한 모성애 연기는 작품 전체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 2회 연속 수상이라는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어요!

끝없이 쌓이는 수상 경력

염혜란 배우의 수상 이력은 정말 화려합니다. 연극 시절부터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연기상 등을 휩쓸었고, 매체 연기를 시작한 후에는 KBS 연기대상,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그리고 대한민국 배우라면 누구나 꿈꿀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무려 3번이나 들어 올렸어요(2021년, 2024년, 2025년). 2024년에는 제15회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까지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임을 증명했답니다.

출처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

드라마 도깨비

 

알고 보면 더 매력적인, 배우 염혜란의 TMI!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요!

염혜란 배우는 유독 본인 나이보다 훨씬 연배가 있는 역할을 자주 맡았어요. <마스크걸>에서는 10살 차이밖에 안 나는 안재홍 배우의 엄마 역을,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7살 많은 유준상 배우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캐릭터를 연기했죠. 그래서 실제 나이를 알면 다들 놀라곤 해요. 그런데 올해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20살가량 어린 29세 역할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으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닮은꼴 스타와 따뜻한 마음씨

개그우먼 겸 배우 정이랑과 닮은꼴로도 유명해요. 두 사람은 영화 <미성년>에서 모녀 사이로 특별출연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또한, 고(故) 박지아 배우가 위독했을 때 여러 차례 병문안을 가 간병을 해주고,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등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연기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완벽한 배우네요.

 

 

국어 선생님을 꿈꾸던 여수 소녀에서, 이제는 등장만으로도 작품의 격을 높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된 염혜란. 그녀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너무나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멋진 연기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주시길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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