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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할머니 건물주 원미경 배우

by 우주J 2025. 6. 6.

<미지의 서울>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저랍니다. 매회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정말 궁금한데요, 특히 지난 4회는 정말이지… 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박보영 배우님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할머니와의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고요. 오늘은 <미지의 서울> 4회, 특히 박보영 배우님이 연기한 '미지'와 할머니의 대화가 왜 우리 마음을 깊이 울렸는지, 그 이유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그리고 반가운 원미경 배우님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미지의 서울 작가와 주인공

이강 작가


<미지의 서울>은 <오월의 청춘>을 쓰신 이강 작가님의 작품이라 시작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역시나! 그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으셨어요. 대사 하나하나가 어쩜 이렇게 섬세하고 현실적인지, 마치 우리네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달까요? 특히 4회에서 미지와 할머니가 나누는 대화는 정말 압권이었어요. 작가님이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캐릭터를 만드셨는지 느껴지는 부분이었답니다.

 

박보영 배우의 1인 4역, 그리고 폭발하는 감정 연기

박보영 배우님은 이번 작품에서 쌍둥이 '미지'와 '미래'를 연기하며 1인 4역을 소화하고 계시죠. 그런데 4회에서는 특히 '미지'의 복잡하고 아픈 감정선이 제대로 폭발했어요. 세상과 단절하고 방 안에 스스로를 가둔 미지의 모습, 그리고 할머니 앞에서 결국 무너져 내리는 그 모든 순간들이 어찌나 생생하던지요. 박보영 배우님의 눈빛, 목소리, 작은 떨림 하나하나가 그냥 미지 그 자체였어요. 정말 '연기 차력쇼'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답니다!



출처 : 미지의 서울 드라마 tvn (이하동문)

 

건물주: 원미경 배우와 박보영 할머니 : 차미경 배우


건물주 김로사 역 - 원미경 배우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등장하는 김로사는 70세 여성으로, 30년 넘게 운영해온 닭내장탕집의 사장이자 로사식당 건물의 주인입니다. 겉으로는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호랑이 같은 모습을 지녔지만, 속으로는 많은 비밀을 간직한 인물입니다.

그녀의 닭내장탕집은 단일 메뉴에 술 반입 금지, 1인 손님 불가, 포장·배달 금지 등 엄격하고 폐쇄적인 규칙을 고수하지만, 오래된 단골들과 식도락가들로 항상 북적입니다. 이 식당은 한국금융관리공사 신사옥 설립 예정지의 핵심 부지에 있어 공사 측에서 여러 번 회유를 시도했지만, 김로사는 억만금을 줘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완고한 태도로 공사 부지 확보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김로사는 과거 젊은 시절 아름다운 서정시를 썼던 시인이라는 반전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는 현실 도피적인 부르주아 시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2000년대에 들어 한 광고의 카피로 그녀의 시구가 사용되면서 재평가를 받아 수능 필적 확인 문구로도 선정될 만큼 친근하고 아름다운 시로 인정받았습니다. 시집으로 벌어들인 모든 수입은 모교인 한국대에 기부하여 편모가정 자녀에게 입학금을 지원하며 '김로사 장학금'으로 불리고 있으며, 주인공 호수 역시 이 장학금의 수혜자입니다.

이처럼 김로사는 한 꺼풀 벗길 때마다 새로운 얼굴이 드러나는 '비밀의 할머니' 캐릭터입니다.


[원미경 리즈 시절 동영상 숏츠]

 

원미경 배우 프로필

원미경은 1960년 4월 24일생으로, 1978년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 1위로 입상하며 T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했습니다. 1980년대와 90년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유지인, 장미희, 정윤희의 뒤를 이어 이미숙, 이보희와 함께 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등 여러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드라마 '사랑과 진실', '아줌마', '은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가화만사성', '원더풀 월드', 그리고 영화 '청춘의 덫',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화엄경' 등이 있습니다.


 

미래와 미지의 외할머니 역 (월순) - 차미경 배우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월순은 80세의 나이로 미래와 미지의 외할머니입니다. 그녀는 친엄마도 구별하기 어려운 일란성 쌍둥이인 미지와 미래를 한눈에 알아보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내 새끼, 우리 똥강아지'처럼 손주를 어르는 타입은 아니지만, 미지와 미래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어줄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할머니입니다.

약 40년간 미용실을 운영했지만, 딸 옥희가 사별한 후에는 미용실을 접고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간간이 출장 미용사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이때 미지가 월순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미용 기술을 배운 덕분에 간단한 커트나 염색은 곧잘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0년 전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재까지 와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진 병원 생활에 월순은 자신이 가족의 족쇄가 된 것 같아 힘들어합니다. 특히 자신 곁을 떠나지 못하고 머무는 미지가 마음에 걸려, 최근에는 일부러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미지가 자신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결국 월순은 미지가 이 지긋지긋한 고향을 떠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이자, 미지에게 가장 큰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지의 할머니  동영상 숏츠]

 

차미경 배우 프로필

차미경은 1965년 7월 25일생이며, 본명은 김미경입니다. 1984년 연극으로 데뷔하여 오랫동안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습니다.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2020년까지는 본명인 김미경으로 활동하다가 2021년부터 예명 '차미경'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노년층 역할을 많이 맡으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라켓소년단', '옷소매 붉은 끝동', '마당이 있는 집', '수사반장 1958', 그리고 영화 '밀양', '82년생 김지영', '배심원들', '세자매' 등이 있습니다.

어둠 속 한 줄기 빛, 할머니의 따뜻한 위로와 명대사들

모두가 미지를 다그치거나 안타까워할 때, 유일하게 미지의 편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할머니(차미경 배우님)였어요. 할머니는 미지의 방문을 부수려는 엄마를 말리며 "다 때가 있어. 이게 너 억지 부린다고 될 일이야?"라고 하시는데, 정말 미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는 유일한 어른이었죠.

"아이고, 우리 번데기. 얼마나 큰 나비가 되려고 이러나."

이불을 뒤집어쓰고 숨어있는 미지에게 할머니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 말 한마디에 미지에 대한 할머니의 무한한 믿음과 사랑이 담겨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아직은 번데기처럼 웅크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아름다운 나비로 날아오를 거라는 따뜻한 격려였죠. 미지가 "아니, 나 아무것도 안 될 거야"라고 말했을 때도 할머니는 다그치지 않으셨어요.

"그럼 또 어때? 지금처럼 아픈 데 없이 밥 잘 먹고, 가끔 할머니 말동무해 주면서 살면 되지."

이 대목에서 정말 울컥했어요. 세상의 기준으로 무언가가 되어야만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했거든요. "할머니가 너 하나 먹여 살릴 돈 있어, 진짜." 이 말에는 어떤 조건도 없이 미지를 받아들이겠다는 할머니의 진심이 담겨 있었어요.

"뭐가 그렇게 후회고 걱정이야?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아직 멀었는데."

미지가 "다 너무 후회되고 걱정돼서 아무것도 못 하겠어"라고 울먹일 때, 할머니는 이 명대사를 날리셨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말이었어요. 우리는 너무나 자주 이미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놓치고 살잖아요. 할머니의 이 한마디는 미지에게, 그리고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현재를 살아가라는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살자고 한 짓은 다 용감한 거야." – 이 대사가 바로 핵심!

미지가 "나 너무 쓰레기 같아"라며 자책할 때, 할머니는 미지를 가만히 바라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사슴이, 사자 피해 도망치면 쓰레기야? 소라게가, 잡아 먹힐까 봐 숨으면 겁쟁이야? 다 살려고 싸우는 거잖아. 미지도 살려고 숨은 거야. 암만 모냥 빠지고 추저분해 보여도 살자고 한 짓은 다 용감한 거야." 와… 이 대사 듣고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미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선택한 행동들이 결코 부끄럽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살아남기 위한 모든 몸부림은 용감한 것이라고 말해주는 이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까요? 이 대사 덕분에 미지는 꾹꾹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리며 할머니 품에 안겨 엉엉 울 수 있었죠. 그 눈물은 분명 치유의 시작이었을 거예요!


 

할머니라는 존재, 그리고 미지의 깊은 죄책감

따뜻함 그 자체, 강월순 할머니 (차미경 배우님)

극 중 미지 할머니 성함은 강월순, 배우 차미경님이 연기하셨는데요. <그해 우리는>에서 국연수(김다미) 할머니로 나오셨던 바로 그분이시죠! 정말 인생 드라마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시는 것 같아요. 40년 가까이 미용실을 운영하시다 딸이 사별한 후 가게를 접고 손녀들을 돌봐오신 할머니. 미지가 어깨너머로 배운 미용 기술도 다 할머니 덕분이었죠.

10년 전 뇌경색, 그리고 끊어진 전화선이라는 트라우마

10년 전, 할머니는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와병 중이세요. 미지가 할머니의 병원 수발을 들지만, 할머니는 그런 손녀딸이 가장 안쓰럽죠. 그런데 할머니가 쓰러지시던 날, 미지는 세상과의 단절을 위해 전화선마저 끊어버린 상태였어요. 이 때문에 응급구조 시간이 지체되었다는 죄책감은 미지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답니다. 로사 할머니가 쓰러졌을 때 미지가 그토록 괴로워하며 호흡곤란까지 왔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죠.

 

<미지의 서울> 4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감동과 앞으로의 이야기

 

<미지의 서울> 4회는 단순히 재미있는 드라마를 넘어, 상처받은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같았어요. 특히 미지와 할머니의 대화는 "괜찮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감하다"고 말해주는 듯했답니다.

미지가 할머니의 위로를 통해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내딛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미지의 성장이 더욱 기대돼요.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할머니가 주신 용기를 발판 삼아 분명 잘 해낼 거라고 믿습니다! <미지의 서울> 5화도 너무 기다려지네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본방사수하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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