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등장인물 출연진

디즈니플러스에서 '나인 퍼즐' 이후로 어떤 대작이 나올까 목이 빠져라 기다렸는데, 드디어 이번 주에 역대급 스케일의 신작이 공개된다고 해요! 바로 2025년 7월 16일, 우리 곁을 찾아올 '파인: 촌뜨기들' 입니다. 예고편만 봐도 이건 드마라가 아니라 거의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더라고요. 오늘은 이 기대작의 등장인물부터 인물 관계도, 그리고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실제 신안 보물선 이야기까지! 제가 샅샅이 파헤쳐서 알려드릴게요!

 

드라마 '파인', 대체 어떤 이야기인가요?

'파인'은 한마디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K-케이퍼 무비 같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바다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어마어마한 보물, 그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속고 속이는 생존 게임을 그렸습니다. 총 11부작으로 예정되어 있고,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됩니다.

윤태호 작가와 강윤성 감독, 이건 못 참지!

이 드라마, 제작진부터가 정말 '믿고 보는' 조합이에요. 원작은 바로 '미생', '내부자들'로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윤태호 작가님의 동명 웹툰입니다. 윤태호 작가님 작품의 특징이 뭔지 아시죠? 바로 복잡한 인간의 내면과 욕망을 정말 날카롭게 파고든다는 점이에요. 특히 이 웹툰 '파인'은 "선한 인물이 단 한 명도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각자의 욕망을 향해 돌진하는 속물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정말 흥미진진했어요.

여기에 연출은 누가 맡았을까요? 바로 영화 '범죄도시1'과 '카지노'로 장르물의 대가임을 입증한 강윤성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강렬한 액션과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데는 정말 일가견이 있는 분이잖아요? 이 두 분의 만남이라니, 벌써부터 심장이 뛰네요!

신안 보물선 실화, 역사를 파헤치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보물선' 이야기는 사실 허구가 아니에요. 1976년, 실제로 전라남도 신안 앞바다에서 있었던 '신안 해저 유물 발굴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한 어부의 그물에 우연히 청자 꽃병이 걸려 올라오면서 시작된 이 사건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어요. 수심 약 20m 아래에 14세기 원나라 무역선이 600년 넘게 잠들어 있었던 거죠.

발굴 조사를 통해 무려 2만 4천여 점이 넘는 유물이 쏟아져 나왔고, 그 가치는 현재로 따지면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문 도굴꾼들과 정부의 발굴단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쟁탈전이 있었다고 해요. 드라마 '파인'은 바로 이 유물을 둘러싼 도굴꾼들의 암투와 욕망을 극적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랍니다. 실제 역사를 알고 보면 드라마의 긴장감이 두 배, 세 배가 될 거예요!

'파인(巴人)' 제목에 담긴 의미는?

제목이 '파인'이라서 소나무를 뜻하는 건가? 싶었는데, 한자를 보니 '파인(巴人)'이더라고요. 이게 바로 '촌뜨기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련된 도시의 범죄자들이 아니라, 생계를 위해, 혹은 일확천금을 위해 바다로 모여든 평범하지만 욕심 많은 촌뜨기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제목에서부터 확실히 보여주는 거죠. 촌스럽기에 더 처절하고, 순박해 보이기에 더 무서운 그들의 욕망이 어떻게 폭발할지 지켜보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욕망의 소용돌이! 등장인물 관계도 샅샅이 보기

이번에 공식적으로 공개된 인물 관계도를 보면, 크게 세 개의 세력이 보물을 두고 얽히고설키는 구조예요. 서울, 목포, 그리고 부산에서 온 이들이 서로 손을 잡았다가 뒤통수를 치는, 예측불허의 관계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쩐을 쥔 자' 서울팀: 작전의 설계자들

작전의 중심에는 바로 서울에서 온 이들이 있어요.

 

• 오관석 (류승룡):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 도굴꾼들의 리더.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야심가입니다. 류승룡 배우님의 카리스마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살아 숨 쉬게 할지 정말 기대돼요.
  
  

• 오희동 (양세종): 관석의 조카로, 삼촌을 따라 보물선 발굴에 뛰어든 순박한 청년. 하지만 예고편을 보니 삼촌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나오던데, 과연 그의 욕망은 어떤 색깔일까요?
  
  

• 양정숙 (임수정): 자금줄인 천 회장의 아내. 돈 앞에서 누구보다 냉철하고 뛰어난 감각을 지닌 인물로, 우아한 외면 속에 거대한 야망을 숨기고 있습니다. 임수정 배우님의 파격 변신이 정말 궁금해요.
  
  

• 송기택(김종수): 골동품점 동양미술 사장
  
  

• 천황식 (장광): 보물 찾기의 실질적 자금줄, 흥백산업의 회장. 그의 돈이 이 모든 작전의 시작이었습니다.
  
  
  

'바다를 쥔 자' 목포팀: 현장의 지배자들

보물이 있는 신안 앞바다는 이들의 홈그라운드죠.

• 심홍기 (이동휘): 공권력을 무기 삼는 목포의 경찰. 원칙주의자인 척하지만, 그의 속내도 알 수 없습니다. 이동휘 배우님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할 것 같아요.
  
  
  

• 고석배 (임형준): 목포 최고의 잠수부, 일명 '머구리'입니다. 여기서 '머구리'는 예전 방식대로 무거운 투구를 쓰고 배에서 보내주는 공기로 숨 쉬며 작업하는 잠수부를 뜻하는 말이에요. 목숨을 걸고 바다에 들어가는 만큼, 보물에 대한 집착도 강렬하겠죠.
  
  

• 황태산(홍기준) : 목표 선주 
  
  
  

• 장벌구 (정윤호):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목포 건달. 허풍은 심하지만, 바다에서는 누구보다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선자 (김민): 서울 상경을 꿈꾸는 다방 아가씨. 험난한 상황 속에서도 꿋꿋한 인물로, 신예 김민 배우의 데뷔작이라 더욱 눈길이 가요.

 '총을 쥔 자' 부산팀: 새로운 위협의 등장

조용하던 신안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이들이 바로 부산팀입니다.

 

• 김교수 (김의성): 부산에서 온 베테랑 골동품 사기꾼. 한탕을 노리고 신안으로 넘어와 판을 흔드는 인물입니다. 김의성 배우님의 악역 연기는 언제나 소름 돋죠.
  
  
  
• 코치 (원현준) & 덕산 (권동호): 김교수를 따르는 행동대원들. 이들의 합류로 신안의 세력 균형은 완전히 무너지고,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인'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관전 포인트! 😎

선인 없는 아귀다툼,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착한 놈'이 없다는 거예요.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탐욕에 눈이 멀었고, 서로를 이용하고 배신하는 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가족인 희동과 관석조차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진다고 하니, 과연 이 지옥 같은 아귀다툼 속에서 누가 보물을 차지하고 마지막에 웃게 될지 추리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거예요.

1970년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범죄 스릴러이기도 하지만, 1970년대의 시대상을 완벽하게 재현한 시대극이기도 합니다. 배우들의 촌스러운 듯 멋스러운 복고풍 패션, 지금은 보기 힘든 옛날 자동차와 거리 풍경 등 디테일한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해요. 그 시절의 공기와 분위기를 느끼며 드라마에 빠져드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겁니다.

공개 일정 및 시청 정보

다시 한번 알려드릴게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2025년 7월 16일 수요일 오후 4시에 첫 공개됩니다. 첫날에는 1~3화가 한 번에 공개되고, 이후 매주 수요일에 2개의 에피소드씩 찾아올 예정이니 놓치지 마세요! (8월 13일 마지막화 공개)

화려한 출연진, 탄탄한 원작, 그리고 장르물 대가 감독의 만남까지! 정말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조합 아닌가요? 과연 수조 원의 보물은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파인'을 함께 기다려봐요. 저도 첫 주 방송이 끝나자마자 생생한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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