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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종부세 공시가 공정시장가액비율 80% 인상 검토

by 우주J 2025. 7. 18.

실생활에서 아주 밀접한, 조금은 무겁지만 꼭 알아야 할 소식을 들고 왔어요. 바로 종합부동산세, 줄여서 종부세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정부가 이 종부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공시가)을 현재 60%에서 8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이고,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저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해요. ^^

 

종부세, 대체 뭐길래 자꾸 바뀔까요?

부동산 정책이 바뀔 때마다 항상 뜨거운 감자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종부세예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오르락내리락해서 더 헷갈리기도 하고요. 이번 변화를 이해하려면 우선 종부세와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종합부동산세는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 즉 고가 주택이나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에게 부과하는 세금이에요. 단순히 재산세만으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꾀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부동산 과다 보유에 대한 세금 부담을 높여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으로 2005년에 도입되었답니다. 전국에 있는 개인별 소유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한 금액이 일정 공제 금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방식입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핵심 키워드!

그렇다면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뭘까요? 이름이 좀 어렵죠?! 이건 종부세의 과세표준, 즉 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일종의 '할인율'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예를 들어, 공시가격이 100% 그대로 세금 계산에 반영되면 부담이 너무 크니까, 이 비율만큼만 반영해서 세금을 계산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비율은 법률 개정 없이 정부가 시행령만 고쳐서 60%에서 100%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정책 방향에 따라 자주 바뀌곤 했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95%까지 올라갔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2022년에 60%로 크게 낮아졌었죠. 그런데 이번에 다시 80%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60%에서 80%, 세금 부담은 얼마나 늘어날까요?

가장 궁금한 건 역시 '그래서 내 세금이 얼마나 오르는데?' 이거겠죠? 비율이 20%포인트나 오르는 만큼, 세금 부담도 꽤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한번 간단하게 계산해 볼까요?

 간단한 계산으로 체감해보기!

정확한 계산은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아주 단순화해서 예를 들어볼게요. 1세대 1주택자이고,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20억 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1주택자 기본공제액은 12억 원이에요.

  • 현재 (공정시장가액비율 60%)
    과세표준 : (공시가격 20억 - 기본공제 12억 ) * 60% = 4억 8천만원

  • 변경 후 (공정시장가액비율 80%)
    과세표준: (공시가격 20억 - 기본공제 12억 ) * 80% = 6억4천만원

보이시나요?! 세율을 곱하기 전 단계인 과세표준부터 무려 1 6,000만 원이나 차이가 나게 됩니다. 과세표준이 33%나 늘어나는 셈이니, 최종적으로 내야 할 세금도 당연히 크게 오를 수밖에 없어요.

 왜 하필 지금 올리려는 걸까요?

정부가 이 시점에서 종부세 인상을 검토하는 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세수 확보'예요. 윤석열 정부가 종부세 부담을 낮춘 이후, 종부세 세수는 2021 7 2,700억 원에서 작년에는 4 4,630억 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나라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한 재원이 부족해지자, 다시 세금을 더 걷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핀셋 수정'이라는 표현의 의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정을 '핀셋 수정'이라고 표현했어요. 이건 세율이나 공제 금액처럼 법을 바꿔야 하는 복잡하고 논란이 큰 부분은 그대로 두고,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령만 고쳐서 조정할 수 있는 공정시장가액비율만 콕 집어 손본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보면 조세 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세수 증대라는 실리를 챙기려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의 시장 전망과 우리의 자세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세금 몇 푼 오르는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부동산 시장 전체,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신호탄이랍니다.

 고가 주택 소유자의 고민은 깊어지고

당장 고가 주택을 보유한 분들의 세금 부담이 현실화될 전망이에요. 특히 최근 몇 년간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 강남권 등을 중심으로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늘어난 보유세를 감당하기 힘든 일부 다주택자나 고령 은퇴자들이 매물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이는 고가 주택 시장의 공급을 늘려 가격 안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증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이번 종부세 조정은 단독적인 움직임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도 함께 추진하고 있거든요. 이는 '부자 감세'를 정상화하고, 부족한 세수를 확보해 확장 재정을 꾸려나가겠다는 정부의 큰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세금들도 연이어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목해야 해요.

 시장의 목소리와 우리의 준비

물론 재계에서는 세수 확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급격한 증세가 기업 투자나 경제 활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어요. 이처럼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만큼,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세법개정안에 이 내용을 담거나, 내년 종부세 과세 기준일(6 1) 이전에 시행령을 고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요.

세금 소식은 언제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지만, 이렇게 미리 알고 흐름을 읽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그래야 앞으로의 자산 계획을 현명하게 세울 수 있으니까요. 이웃님들 모두 앞으로 발표될 정부의 공식 발표를 눈여겨보시고, 슬기롭게 대비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