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올데이프로젝트 코요태 숙소 장수비결

주말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이번 357회는 정말 역대급이었어요! 무려 8년 만에 등장한 괴물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와 살아있는 전설 '코요태'가 함께 나왔거든요. 신구 혼성그룹의 만남이라니, 보기 전부터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데뷔 28년 차 관록의 코요태와 데뷔하자마자 1위를 휩쓴 올데이 프로젝트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니, 혼성그룹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케미와 그들만의 생존 비법(?) 같은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오늘은 그 흥미진진했던 이야기,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숙소 생활과 코요태가 직접 전한 장수 비결에 대해 따뜻하게 풀어볼까 해요.

 

✨ 8년 만의 혜성! 올데이 프로젝트의 모든 것

2025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 남자 2명, 여자 3명으로 구성된 5인조 혼성그룹인데요. 데뷔와 동시에 K팝 시장을 뒤흔들며 연일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이번 '전참시'에서는 그들의 숙소 생활이 최초로 공개됐어요!

 따로 또 같이, 지하주차장 접선?! 그들의 숙소 규칙

가장 흥미로웠던 건 역시 숙소 생활이었어요. 아무래도 혼성그룹이다 보니 숙소를 어떻게 쓸까 궁금했는데, 남녀 멤버들이 각각 다른 층에 숙소를 두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매니저님 말로는 서로의 숙소에는 절대 올라가지 않고, 스케줄이 있을 땐 '지하 주차장'에서 접선한다는 독특한 규칙이 있다고 해요. ㅎㅎㅎ

서로의 사생활을 철저히 존중하면서도 팀워크를 유지하려는 그들만의 방법인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현명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혹시 모를 오해나 불편함을 사전에 차단하고 오롯이 음악과 무대에만 집중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자기관리 끝판왕들의 24시간

멤버들의 일상도 정말 다채로웠어요. 애니님은 아침부터 복근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베일리님은 직접 베이킹을 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인인데도 자기 관리가 정말 철저하다는 게 느껴졌어요.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무대 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오는 거겠죠?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음악방송 스타일링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인이라면 보통 정해주는 대로 따라가기 마련인데, 헤어부터 의상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어요. 이런 열정과 주체적인 태도가 바로 '괴물 신인'을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싶네요.

 혼성그룹이라 가능한 훈훈한 케미

여자 멤버가 남자 멤버의 렌즈를 스스럼없이 끼워주는 장면, 보셨나요?! 정말 신선하면서도 훈훈한 장면이었어요. 마치 친한 남매 같아 보였달까요? 이런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야말로 혼성그룹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1위 기념 뒤풀이 때 매니저님이 몰래 우셨다는 에피소드는 또 얼마나 뭉클했는지 몰라요.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얼마나 끈끈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 레전드는 영원하다! 코요태의 28년 내공

올데이 프로젝트의 풋풋함도 좋았지만, 역시 코요태의 등장은 심장을 뛰게 만들었어요. 데뷔 28년 차,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라는 타이틀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하루는 유쾌함과 프로페셔널함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엄마 신지와 철부지 아들 둘?!

매니저님들의 "엄격한 엄마가 육아 난이도 높은 아들 둘을 키우는 느낌"이라는 표현에 정말 배를 잡고 웃었어요. 30년 가까이 김종민, 빽가 두 멤버를 이끌어온 신지 님의 리더십은 정말 빛이 났습니다. 김종민 님이 혼자 렌즈를 끼지 못하자 신지 님이 능숙하게 도와주는 모습은 앞서 봤던 올데이 프로젝트의 장면과 겹쳐지면서 '혼성그룹 평행이론'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세월이 흘러도 혼성그룹의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은 변치 않는 공식인가 봐요. 😉

 위기를 기회로! 여름의 제왕다운 프로페셔널함

코요태는 '여름의 제왕'이라는 별명답게 워터파크 행사 무대에서도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어요. 그런데 갑자기 음향 장비가 고장 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관객도, 스태프도 모두 당황한 순간이었죠. 하지만 코요태는 달랐습니다. 잠시의 흔들림도 없이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비몽', '우리의 꿈', '순정' 등 히트곡 메들리를 이어갔어요. 오히려 음향 사고를 통해 그들의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28년의 관록이겠죠.

 

🤝 코요태가 전하는 장수 비결, 그 핵심은?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코요태가 후배 올데이 프로젝트에게 전한 '장수 비결'이 아니었나 싶어요. 짧지만 그 안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듯한 조언들이었습니다.

 "잘 싸우고 잘 푸는 게 중요해"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죠?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면 어떻게 안 싸울 수가 있겠어요.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하고 다시 똘똘 뭉치느냐 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의견 차이를 인정하고, 건강하게 토론하며, 뒤끝 없이 푸는 과정이 있었기에 코요태는 28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할 수 있었던 거예요.

 "무조건 멤버를 믿어라"

이 말에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는 연예계에서, 특히 남녀가 함께하는 혼성그룹에게 '신뢰'는 가장 중요한 자산일 겁니다. 외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서로를 굳건히 믿어주는 마음. 그 믿음이 있었기에 코요태는 수많은 위기를 넘고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이죠.

K팝 혼성그룹의 현재와 미래

과거 룰라, 샵(Sarp)부터 최근의 KARD까지, K팝 역사에서 혼성그룹은 늘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보이그룹이나 걸그룹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적은 것도 사실이죠. 그만큼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참시' 방송은 코요태라는 살아있는 역사를 통해 혼성그룹이 어떻게 장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올데이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희망을 통해 혼성그룹의 미래가 얼마나 밝을 수 있는지를 동시에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레전드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고 쑥쑥 성장해나갈 올데이 프로젝트의 앞날이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우리 곁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해 줄 코요태의 다음 활동도 손꼽아 기다려지네요. 두 그룹 모두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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